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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세혈관은 건강할까요?

노화가 되었다면 어떻게 알 수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스스로 알 수 있는 모세혈관의 노화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세혈관은 일부 손상되어도 주변에 있는 다른 모세혈관이 역할을 대신합니다. 

따라서 곧바로 생명의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탓에 노화를 쉽게 자각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혈관 재생이 정체되면 모세혈관이 우리 몸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장소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되겠죠!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곳이 바로 점막입니다.

눈. 코. 입. 목. 위장. 방광. 자궁. 질. 항문 등 신체의 모든 부위에 존재하는 점막에는 모세혈관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  점막이 마르지 않는 이 이유은 모세혈관이 수분을 운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혈관이 노화되면 모세혈관을 통해 점막으로 보급되는 수분이 적어지고, 점막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해당 부위가 건조해지게 됩니다.  이외에도 안구건조, 충혈, 눈곱의 증가, 비염, 잦은 코피, 기관지염, 잦은 감기, 구내염, 치은염, 더부룩함, 위염, 설사, 변비, 방광염, 질염, 성교통증, 치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나이가 들어서 방광염이나 구내염 등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모세혈관의 노화로 인해 영양분 공급과 호르몬 공급이 되지 못하고, 노폐물을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질병이 나타나는 것이죠.

 

 건강한 점막은 세균과 바이러스 등이 체내에 침입하지 못하게 막기 때문에 점막이 약해지면 당연히 면역력도 저하됩니다.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려면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모세혈관인 것이죠.

 

외모의 젊음은 혈관의 젊음과 비례합니다.

실제 100세가 넘어서도 젊고 건강한 분들의 혈관을 검사해보면, 모세혈관 수가 안정적이고, 몸 전체에 골고루 퍼져있으며 모세혈관의 상류에 위치하는 동맥도 탄력이 좋아 실제로도 젊고 튼튼합니다.

 

반면 젊은 사람이라도 늙어 보이는 사람은 혈관 나이도 많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활방식에 따라 나이가 적더라도 모세혈관이 늙습니다. 

최근에는 젊어도 모세혈관이 노화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 배경에는 불균형한 생활습관이 있습니다. 패스트푸트나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식사 균형이 무너지거나 밤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탓에 수면부족에 시달립니다. 

즉 자율신경과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져 몸이 만성적인 시차장애 상태에 빠집니다. 

 

10대, 20대라도 평소 증상이 항상 나른하고 자고 일어나도 피로감이 가시지 않다면 어리지만 노인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30대가 되면 노확에 가속이 더해집니다. 세포에 영양소가 전달되지 않아 정체에 빠지고 각종 장기의 움직임이 저하되면서 위장장애, 변비가 나타나거나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됩니다.

 

젊을수록 모세혈관 관리를 잘해야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원리입니다. 

모세혈관이 제대로 활동할 때 면역계가 움직이는 것입니다.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잘 알고 있듯이 백혈구입니다. 백혈구는 모세혈관을 타고 온몸을 순회하며 체네에 세균과 바이러스 등 이물질이 침입했을 때 혈관 안팎에서 싸웁니다. 

그런데 모세혈관 수가 줄어들거나 기능이 노화되면 이물질이 침입해도 전쟁터가 되어야 하는 현장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겠죠!!!!

 

 모세혈관이 손상을 입으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면역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당연히 질병에 쉽게 노출되게 되는 것이죠.

술 많이 드시는 분들에게서 냄새가 심한 것도 노폐물을 회수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임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자, 어찌되었든 모세혈관의 노화는 외모가 늙어 보이게도 하고, 질병에도 쉽게 노출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세혈관을 젊어지게하는 안티에이징호르몬을 깨워야겠죠.

다음글에서는 안티에이징호르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