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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짜 건강상식 - 우유를 마시면 뼈가 튼튼해진다는 말은 거짓말
우유는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 건강식품이다.
우리는 누구나 몸에 좋은 것을 먹고 마시기를 원한다.
만일 우유가 우리 몸에 좋은 식품이고 특별히 뼈를 튼튼하게 해 준다면 많이 마시는 것이 옳다.
하지만 몇몇 연구를 통해 밝혀진 대로 우유가 뼈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식품이라면 더는 마시지 않는 것이 건강에 유익할 것이다.
2. 우유가 뼈 튼튼해준다는 거짓의 근거
실제로 이제껏 사람이 우유를 마실 때 뼈가 튼튼해진다고 발표된 연구 결과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유소비량이 월등히 높은 나라의 국민이 우유를 덜 마시는 나라의 국민들에 비해 뼈가 더 단단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적 없다.
그런데도 유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은 엄청난 광고비를 지출하며 우유가 건강에 좋고 꼭 마셔야 한다는 거짓 정보를 사람들의 머릿속에 심고 있다.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했고, 유명 프로레슬러가 콧수염에 우유를 묻히고 등장하는 등의 이미지를 홍보함으로써 곤두박질치던 우유 소비량을 20년 만에 급증하게 만든 전설적인 역사가 있다―옮긴이).
이제는 엄청나게 성장한 낙농 관련 산업의 규모와 그 자본의 흐름을 생각할 때, 그들의 주장을 수용하기에 앞서 의구심을 가져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3. 상식적으로 사고하기
갓 태어나 자라는 새끼 포유류는 몸집이 작고 연약하다.
포유류가 모체로부터 태어나 이 험한 세상에서 생존하리면 되도록 빠르게 체중이 늘고 성장해야 한다.
따라서 포유류가 생산하는 젖의 용도와 기능은 간단한데, 바로 새끼의 체중을 빠르게 증가시켜 쑥쑥 자라게 하는 것이다.
인간은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포유류 중에서 다 자란 후에도 우유를 마시는 유일한 존재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젖을 먹이는 경우를 제외하면, 그 어떤 포유류도 이처럼 성장이 끝난 후까지 젖을 먹지 않는다.
인간을 제외한 다른 모든 포유류는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나면 더는 엄마젖을 먹지 않고 다른 먹이를 사냥하거나 채집한다.
성장이 끝난 후에도 젖을 먹어야 건강할 수 있다면, 이 지구에 사는 동물 가운데 적어도 한두 종류에게서는 그런 섭식의 양상이 나타나야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다른 동물의 보금자리에 몰래 기어들어가 남의 젖을 훔쳐 먹는 교활한 족제비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하지만 각자 생존에 필요한 영양소를 얻으려는 동물들의 온갖 기상천외한 습성을 아무리 살펴봐도 남의 젖을 많이 먹는 동물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상식선에서 이 거짓말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어떤 식품의 맛이 좋다는 사실이 그것을 먹고 마셔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는 자명한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
코카인을 흡입하면 상상할 수 없는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는 이유로 너도나도 그것을 경험해 봐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이다.
포유류의 모든 젖은 그 젖을 생산하는 모체와 같은 종(種)의 새끼에게는 완벽한 식품이지만, 다른 종이 낳은 새끼가 먹기에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정도로 봐야 한다.
모든 동물의 새끼가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지방, 단백질, 기타 영양소의 비율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가 생산한 우유는 어린 송아지가 자라는 데에 필수적인 영양을 갖추었더라도 인간에게는 좋은 식품이 될 수 없고, 성인이 된 인간은 우유가 아닌 다른 식품을 통해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마땅하다.
4. 연구 결과로 근거 살펴보기
최근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우유가 우리 몸의 뼈를 튼튼하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약하게 만든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①유제품 소비량이 가장 높은 국가가 골다공증 발생 비율도 오히려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②우유를 마시는 국민의 비율이 높은 국가가 우유 소비량이 적은 국가보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도 알려졌다.
이 두 문장을 여러 번 읽으며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건강한 자연식품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잎
채소에는 흡수율이 높은 칼슘 함유량이 매우 풍부하다.
게다가 우유에는 각종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당류 및 단백질이 있고, 의도적으로든 어쩔 수 없는 생산 과정에서는 첨가된 각종 화학 성분을 걱정하게 되지만, 유기농자연식품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제껏 각기 다른 식품의 칼슘 함량을 비교해 보여 주던 여러 그림에서 그 식품의 양을 몇 컵으로 표시해 온 것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오히려 각 식품의 열량별 칼슘 함량을 나타내는 방법이 훨씬 옳은 비교법이다.
여러 식품의 100칼로리당 칼슘 함량을 비교하면, 우유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칼슘 공급원에 해당한다.
게다가 인체에 흡수되는 우유 속 칼슘은 섭취량의 3분의 1 정도일 뿐이다.
결국 흡수되지 않은 나머지 칼슘은 신장에서 혈액이 여과될 때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된다.
최근에 발표되는 각종 연구를 살펴보면, 인체에 날마다 필요한 칼슘의 양이 그다지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오히려 과잉 섭취한 칼슘이 심혈관계 질환을 포함하여 다른 여러 문제를 유발한다(신장결석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유제품의 가공 과정에 첨가된 비타민D도 그다지 충분한 함량이 아니고, 그저 구루병을 예방할 수 있을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유는 칼슘뿐 아니라 비타민D의 공급원으로서도 그다지 좋은 식품이 아니다.
청소년 시기 그토록 열심히 마신 우유가 만성적인 알레르기와 지루성 피부염, 여드름의 원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토록 많은 양의 우유를 마시는 대신 뭔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고작 고딩의 수준에서 뭘 알 수 있었겠는가.
게다가 그 당시에 누구나 보고 듣던 텔레비전 광고는 우유를 꼭 마셔야 한다고 떠들어 댔고, 우리 가족도 남들처럼 세뇌당할 수밖에 없었다. 연 매출 10억 달러 규모를 자랑하는 낙농산업은 매년 수백만 달러를 텔레비전과 잡지 광고비에 쏟는다.
우유는 맛있다. 우유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만 있다면 나도우유를 마음껏 마시고 싶다.
하지만 각종 유제품과 우유를 넣어 만든 식품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다.
굳이 유제품이 먹고 싶다면, 유당 함량은 훨씬 낮고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각종 단백질이나 카세인, 유청이 거의 없는 고지방 성분의 휘핑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그나마 낫다.
그중에서도 최악의 유제품은 탈지유다.
지방을 없앤 탈지유는 유당과 염증을 유발하는 여러 단백질이 가득한 탓에, 체중을 빨리 증가시키는 것 외에는 다른 어떤 영양학의 장점도 기대할 수 없다.
의사들 대부분이 알고 믿는 것처럼 우유를 마시고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유지방 때문이 아니라 유당과 염증 관련 단백질 때문이다.
오늘날 시중에 판매되는 우유는 여러 단계의 가공 과정을 통해 제품으로 생산된다.
저온 살균이나 균질화 과정을 거치면서, 하얀 색깔을 제외하면 소의 몸에서 갓 짜낸 본래의 우유와는 완전히 다른 식품으로 탈바꿈한다.
수많은 보고서와 관련 서적이 지적하는 바에 따르면, 바로 이 가공 과정에 여러 문제가 있다고 한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튼튼한 뼈를 가진 사람들은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 점을 뒷받침한다.
관련 논문을 검색하면, 우유 섭취량이 하루에 한잔 미만인 여성보다. 매일 우유를 두세 잔 마시는 여성의 골절 위험이 훨씬 높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도 찾아볼 수 있다.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도 마찬가지인데, 우유를 하루 두 잔 이상 마시는 대상자 집단의 전립선암 발병률이 적게 마시는 집단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렇듯 우유 섭취와 관련된 부정적인 연구 결과는 지금도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갓 태어난 인간에게 최적화된 식품인 모유를 먹이도록 산모를 설득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한 목소리로 자라는 아이들에게 유제품을 매일 여러 번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의사들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다.
현대 의학이라는 가면을 쓰고, 우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식품이라는 거짓말을 퍼뜨리는 의사는 수없이 많다.
성인의 건강을 위해 가공한 우유보다는 소나 염소 또는 그 밖의 다른 동물의 젖을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마시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가공 여부와 상관 없이 이런 유제품은 여전히 유당 및 각종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다.
이런 주장은 마치 몸에 덜 나쁜 식품을 몸에 좋은 식품이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뿐이다.
5. 이제 더는 우유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
위와 같은 이유로 더는 우유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
액상 형태의 유제품뿐만 아니라 탈지유도 입에 대지 않는다.
아주 가끔 커피에 유지방 함량이 높은 휘핑크림을 넣어 마실 때가 있지만 저지방 유제품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
유제품을 마시지 않은 이후로는
①적정 체중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②정신 상태도 훨씬 맑고 개운하다.
③오랫동안 시달리던 지루성 피부염, 알레르기, 위산 역류 증상도 우유를 끊으면서 사라진다.
대신에 신선한 잎채소와 생선을 통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그뿐만 아니라 적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살면서 온종일 실내에서 지내는 내 생활 방식을 고려하여 날마다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다.
출처 <의사의 거짓말 가짜 건강상식> / 켄베리 지음 p82~93
참고도서: 《Whitewash》, Joseph Keon, John Robbins(2010)이 책은 우유의 생산 과정과 우유를 마실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신뢰감 넘치는 어조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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